2024.05.09 (목)

  • 구름많음속초22.0℃
  • 맑음15.6℃
  • 구름많음철원16.6℃
  • 구름많음동두천17.4℃
  • 구름조금파주17.1℃
  • 구름조금대관령14.5℃
  • 맑음춘천16.8℃
  • 맑음백령도16.3℃
  • 맑음북강릉22.3℃
  • 구름조금강릉21.9℃
  • 맑음동해19.3℃
  • 맑음서울17.0℃
  • 맑음인천15.8℃
  • 맑음원주17.2℃
  • 맑음울릉도15.7℃
  • 맑음수원16.7℃
  • 맑음영월14.7℃
  • 맑음충주16.0℃
  • 맑음서산16.7℃
  • 맑음울진16.5℃
  • 맑음청주17.6℃
  • 맑음대전17.6℃
  • 맑음추풍령16.8℃
  • 맑음안동14.1℃
  • 맑음상주17.7℃
  • 맑음포항17.2℃
  • 맑음군산17.4℃
  • 맑음대구17.4℃
  • 맑음전주18.3℃
  • 맑음울산17.3℃
  • 맑음창원18.5℃
  • 맑음광주17.5℃
  • 맑음부산17.8℃
  • 맑음통영16.8℃
  • 맑음목포17.2℃
  • 맑음여수16.2℃
  • 맑음흑산도17.3℃
  • 맑음완도18.9℃
  • 맑음고창17.6℃
  • 맑음순천17.6℃
  • 맑음홍성(예)18.1℃
  • 맑음16.1℃
  • 맑음제주18.7℃
  • 맑음고산16.0℃
  • 구름조금성산19.2℃
  • 맑음서귀포18.7℃
  • 맑음진주17.0℃
  • 맑음강화16.1℃
  • 맑음양평15.2℃
  • 맑음이천17.5℃
  • 구름조금인제16.2℃
  • 맑음홍천15.8℃
  • 맑음태백17.3℃
  • 맑음정선군16.7℃
  • 맑음제천15.4℃
  • 맑음보은15.8℃
  • 맑음천안17.4℃
  • 맑음보령17.0℃
  • 맑음부여16.6℃
  • 맑음금산16.2℃
  • 맑음17.4℃
  • 맑음부안18.0℃
  • 맑음임실17.6℃
  • 맑음정읍19.2℃
  • 맑음남원16.3℃
  • 맑음장수17.3℃
  • 맑음고창군18.3℃
  • 맑음영광군18.1℃
  • 맑음김해시17.2℃
  • 맑음순창군17.1℃
  • 맑음북창원18.3℃
  • 맑음양산시18.1℃
  • 맑음보성군19.4℃
  • 맑음강진군18.5℃
  • 맑음장흥18.8℃
  • 맑음해남18.9℃
  • 맑음고흥18.3℃
  • 맑음의령군16.4℃
  • 맑음함양군19.2℃
  • 맑음광양시17.9℃
  • 맑음진도군17.8℃
  • 맑음봉화15.3℃
  • 맑음영주14.5℃
  • 맑음문경16.0℃
  • 맑음청송군16.2℃
  • 맑음영덕18.8℃
  • 맑음의성16.4℃
  • 맑음구미18.0℃
  • 맑음영천16.5℃
  • 맑음경주시18.4℃
  • 맑음거창16.8℃
  • 맑음합천17.0℃
  • 맑음밀양17.5℃
  • 맑음산청18.9℃
  • 맑음거제18.3℃
  • 맑음남해16.6℃
  • 맑음17.4℃
기상청 제공
축제에 목 맨 전남도,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인물

축제에 목 맨 전남도,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전라남도의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보면 처참하고 무너지고 흉물스럽게 변한 주민들의 터전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또 어디서부터 복구해야할지 막막해 하는 주민들의 사정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렇듯, 전라남도 곳곳은 태풍 피해로 인해 절망하는 도민들의 신음소리가 가득하다. 도내 사정이 이런데도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은 ‘명랑대첩축제’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사정은 나몰라하는 천박한 행정의 극치이다. 전남도와 해당 자치단체들은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저주의 굿판을 지금 당장 집어치워야 할 것이다.

태풍 피해가 워낙 크다. 행안부가 3차에 걸쳐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 전라남도의 22개 지자체 중 20개 지자체가 포함되어 있다. 전남도의 피해 규모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태풍으로 인한 전라남도의 피해액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도내 다른 지역은 차지하고라도 이번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해남군과 진도군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해남군은 이번 태풍으로 1천 5백 억 원 피해를 입었고 진도군은 300억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도내 전체 피해 규모도 규모지만 일개 군의 피해규모로 봐도 결코 적은 피해는 아니다. 

그래서, 김황식 총리가 전라남도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피해지역을 방문했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피해 현장 시찰에 나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 산하의 모든 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뒤로 미루고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도 피해 수습은 더디기만 하다. 피해를 복구할 자금이 부족하고 피해 복구를 도와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해복구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은 힘들다고 한다. 업무는 업무대로 밀려있고 대민지원은 지원은 지원대로 해야 하니 죽을 맛이란다. 크고 작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 피해 주민들은 주민들 나름대로 불만이다. 지원 나온 공무원들이 일하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아서라고 한다. 현장 일을 제대로 해 본 일이 없는 공무원과 몸으로 하는 일에 잔뼈가 굵은 주민들 간의 갈등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전남도와 해남군 그리고 진도군은 ‘명량대첩축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참 피해 복구에 동원 돼야 할 공무원과 주민들을 축제장으로 불러 들여 피해 복구를 지연시키려는 것이다. 지금 이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즉, 쓰러진 하우스에 고추 따러온 주민, 초토화 된 전복 가두리에 전복 주우러 온 사람, 태풍이 전남도를 휩쓸 때 외유를 나갔던 사람들과 진배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남도와 해남군 그리고 진도군은 태풍 피해로 주민들의 마음에 난 상처를 후벼 파는 축제의 굿판을 당장 거두어야 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팔아 장군을 욕되게 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 그래서 그 인력과 자금을 피해 복구에 써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명량대첩축제’는 주민들에게 ‘명량대첩축제’가 아니라 ‘명량대첩 저주의 굿판'으로 각인 될 것이다.(기사제휴/전라닷컴)

해남방송(http://hbcnews.kr/ )

*계열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 해남방송http://hbcnews.kr/, , 브레이크뉴스 전남<서남>http://www.jeonnambreaknews.com,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목포시민신문http://www.mokposm.co.kr/, 신안신문(주간), 폭로닷컴 광주전남 http://pokro.kr/

*기사제휴협력사-/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