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에 푹 빠졌어요!

교육/복지

'탁구'에 푹 빠졌어요!

해남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아리, 운동을 통해 열정 보여줘

이승환기자
등록 2011.05.31 14:25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시만 되면 “따닥, 따닥, 따닥” 경쾌한 소리가 복지관 강당을 가득 메운다.

작고 하얀 탁구공이 탁구대 위에서 실수 없이 주고받고 있으면, 탁구를 치는 사람도 구경을 하는 사람도 숨죽여 지켜보며 모두가 덩달아 신이 난다.

아직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도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탁구공을 튕기며 운동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까지 보인다.

현재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탁구동아리 회원들은 생활체육 지도자 장미화(23)씨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특히 3년 전 처음 탁구 동아리를 시작할 때에 불과 6명~7명이던 회원이 현재는 20여명이 등록해 시간이 지날수록 활성화 되고 있다.

황연명(남.79) 탁구동아리 회장은 “탁구는 무리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탁구를 많이 홍보하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복지관 관계자는 “탁구는 유산소 운동인데다 집중력과 두뇌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줘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탁구를 즐겨 활성화 됐으면 하는 것이 복지관의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노인종합복지관 탁구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5:00~15:50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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