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해남향교의 서재(書齋)이면서 도의를 강론하고 나아가 후학들의 경전을 가르치는 ‘관서제’라는 교육장으로서 지역의 유교문화의 산실 역할을 했던 ‘해남 수성회(海南 壽星會)’는 올해로 11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03년(광무 7년)에 설립되어 해남향교의 지원으로 운영되어왔던 이 곳 ‘관서제’(=해남 수성회)는 일제시대 침탈에 의해 유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의 파문에 이르게 된다.
이에 자체 운영자금 모금으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오다가 그 후, ‘관서제’에 대한 기록이나 보존되어 오던 서류 등이 일체 사라져 당시를 상기하지 못하여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1947년 ‘수성경로당’으로 재 설립하여 유림이 아닌 사람도 회원으로 영입되면서 새로운 노인단체로 1953년 ‘해남수성회’로 개명하고 회칙(규약)을 제정하고 해남군 전체를 아우르는 노인복지단체로 면모를 갖추고 오늘에 이른다.
‘해남수성회’(회장 오상민)는 지난 3월 26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체 회원 104명 중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감안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준수아래 진행됐다.
오상민 회장은 임기를 마친 소감을 통해 “본 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돌이켜보니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신임 윤덕현 회장이 제 몫까지 더 잘해 주시리라 믿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상민 회장은 회원들이 전별금으로 자의적 모금 금일봉을 받으면서 “회원 여러분의 마음만을 오래 간직한다”면서 전달받은 전별금은 모두를 수성회에 헌성금으로 기부했다.
윤덕현 취임 회장은 그동안 본회 발전에 힘써 오신 오상민 회장에게 회원을 대표하여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인의예지 투철한 유교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셨고, 특히 해남수성회 발전에 그 공이 크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집행부 결성이 보고 되었는데 회장에 윤덕현 성균관유도회 해남읍지회장, 부회장에 박수흠 성균관유도회 해남읍부지회장, 감사에 임형기 해남향교 보존계장과 박종서 성균관유도회 해남읍부지회장 등이 선임됐으며, 총무에 손은수 성균관해남청년유도회 부회장이 맡게됐다.
한편, ‘해남수성회’에서 중점 과업으로 운영해 왔던 ‘단군성조 추모대제’는 지난 2019년도부터 해남향교로 이관하였으며 해남향교에서 매년 봄, 가을에 걸쳐 ‘단군성조 춘계 추모대제’와 ‘단군성조 추계 추모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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