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노지재배 고사리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옥천면 고사리작목반 회장 전창호씨 © 해남방송 | |
이른 봄 산야에 돋아나 산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던 고사리가 노지에서 대량 재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을 비롯해 황산면, 마산면 일대의 고사리 재배 농가에서는 야생에서 자생하는 고사리를 밭에서 재배해 4월초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경부터 시작된 고사리 노지 재배는 면적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올해 해남군에서는 5.9ha의 면적에서 3,000여㎏(마른고사리 기준)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고사리는 국내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1,000㎡당 조수익이 200만원 가량으로 유망한 고수익 틈새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해남 고사리는 전량 친환경으로 생산돼 소비자 직거래와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 kg당 가격이 마른고사리 기준으로 6만원에 이르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전창호 옥천면 고사리작목반 회장(68세)은 “2,000평 정도에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는데 벼농사와 비교해 3배정도 수익이 높은 것 같다”며 “주변 농가에서도 고사리 재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말리지 않고 생으로 매일 출하할 정도까지 재배면적이 늘면 해남 고사리의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치식물인 고사리는 한번 종근을 심으면 2~3년 후부터 매년 수확이 가능하고, 재배가 쉬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틈새작목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고사리 작목 단지 1ha를 조성한바 있으며, 군 전체적으로는 5.9ha의 면적에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다.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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