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16일 김성일, 조광영(해남1·2선거구) 전남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명군수와 함께 해남군 주요부서 실과소장이 배석해 민선7기 주요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다음달 예정돼 있는 도의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2021년 도비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책사업인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의 해남 유치와 함께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전남 광역 원예채소 출하조절센터 건립, 농산물 중・대형 저온저장고 설치지원, 아동양육시설(해남등대원) 운영비 지원, 마을경로당 운영비 지원, 옥천천・월평천 유지관리사업, 영전항 퇴적예방사업, 생활권 재해위험목 제거 및 정비사업 등 2021년 본예산에 도비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SOC사업으로 해남~대흥사간 및 마산~산이간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2021년 사업비 70억원 반영, 국도 77호선 화원~압해 간 연결도로가 추진됨에 따라 화원 후산~장수간 미연결도로 및 목포구등대~양화간 지방도 803호선 확포장 공사 80억원의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주변 관광지와 인프라 조성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인 명현관 군수가 군정발전과 지역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지역 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군정발전과 관련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김성일의원(부의장)과 조광영의원(농수산위원회)은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해남군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의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발전 및 2021년 주요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도의원은 물론 국회의원 등 관련 기관과 머리를 맞대 현안문제 해결에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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