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도 정부 부처별 예산안이 이달 말 기획재정부로 제출됨에 따라 21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비 확보에 나섰다. 해남군의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로,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국고 확보로 장기 지역 발전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는 2021년 국비사업을 비롯해, 생활SOC사업, 지역현안사업 등 필요성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지원방안을 해당 부처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남군이 국비 지원 요청한 주요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생활SOC 사업,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해남읍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신규 발굴사업 19건을 포함 28건, 총 955억원 규모이다.
특히 상습적인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북일지구에 고천암호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계연결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사업지구 선정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2024년까지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항구적인 가뭄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예산안 편성심의부터 국회의결 시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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