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명현관)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해남형 뉴딜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경제 방역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추진에 발맞춰 해남형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군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soc의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정부 뉴딜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해남만의 코로나 대응 및 해남형 뉴딜사업 발굴에 전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공공부문이 최종구매자로서 투자가 선도되어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군민 경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문의 비상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2,787억원 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5천만원 이상 주요사업 관리에 철저를 기해 코로나19 대응 내수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자체의 뉴딜 사업 추진과 병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발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연구단을 운영해 군민들의 공감대 속에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와 함께 시작되는 민선 7기 후반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주민들의 참신한 정책제안을 공모해 향후 발전 계획에 포함시키게 된다. 군은 “내가 군수라면?” 등의 주제 공모를 통해 폭넓은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연구단 모집과 분야별 정책사업·비전 및 슬로건 공모는 오는 6월 1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군민 제안은 해남형 뉴딜 정책의 발굴과 추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해 민선7기 장기 비전사업으로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 이후 정부정책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해남형 뉴딜정책으로 선제적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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