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가 100% 분양 완료됨에 따라 제2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의 예정부지는 마산면 상등리와 용전리 일원 약 22만 9,355m2(6만 9,500평)로 산업시설을 비롯해 주차장과 도로, 공원, 녹지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최적화 된 부지 선정을 위해 기존 특화단지와의 연계성, 입주 업종, 매입의 용이성, 토지이용계획, 용수량,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분석 내용이 포함된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주요 유치대상 업종은 청정농수산물 가공 기능성 식품, 기능성 식품보조재 등 식료품제조업을 위한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2지구는 이미 조성된 특화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내 식료품 제조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기업유치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제2지구 조성 완료를 목표로 상반기에 농공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마산면 상등리 일원에 14만 2,570㎡ 규모로 조성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2019년 전 필지 분양을 완료했다.
총 21필지로 조성되어 18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8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식료품을 제조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 및 고용창출을 위한 최적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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