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3월 1일(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목포 3·1독립운동탑을 참배하고 101년 전 선현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이기봉 부교육감과 송용석 교육국장, 김평훈 행정국장 등 도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목포시 죽교동 3·1독립운동탑을 찾아 애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분향하고 묵념을 올렸다.
장 교육감은 “101년 전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일제의 폭압에 맞서 싸웠던 3·1만세운동 정신이야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정신.”임을 되새겼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각 급 학교의 개학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지만, 101년 전 선현들이 그랬던 것처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대응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하고 이날 3·1독립운동탑 참배로 대신했다.
목포시 죽교동 목포시사(전남기념물 21호) 입구에 위치한 3·1독립운동탑은 1919년 당시 목포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들과 학생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목포시가 주관해 건립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작했던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역사교육과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역대 교육감을 비롯해 항일 행적이 뚜렷한 전남교육계 인사에 대한 재조명과 정신 선양 사업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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