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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에서 남도의 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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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땅끝 해남에서 남도의 봄을 느낀다

매화향기 가득한 보해매화농원, 미황사의 동백꽃 향기따라 간다

▲ 해남군에서 제공한 해남 산이 보해매실 농원에서 촬영한 매화터널속의 동심(임정묵 작)     ©해남방송
한반도의 땅끝 해남, 한반도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곳이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향기가 짭짤한 갯내음에 섞여 불어오고 있다.

또 남도 땅끝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보리들이 파릇한 새싹을 돋아내고 있다.

또한 해안가를 거닐다 보면 파릇한 마늘도 남도의 봄을 느끼게 한다.

땅끝 해남은 향긋한 봄 바람이 묻은 봄의 전령들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다.

특히 봄의 화신들이 피어나는 땅끝 해남의 봄을 찾아 나서면 희망이 삶에 보인다.

또 땅끝 산야에 불어오는 봄바람 속에서 화사한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꽃의 화신은 매화다.

꽃 몽우리를 점점 피워내고 있는 매화는 오는 25일 쯤 이면 본격적으로 그 화사함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땅끝의 봄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해남 산이 보해매화 농원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단일면적으로는 가장 넓은 매화농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약 14만평의 매화농원이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매화가 절정을 이루며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 온통 하얀 꽃 세상이 마치 꽃 천국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또 산이 매화농원에 가면 관상용으로 조성된 홍매화를 비롯해 청매화, 백매화 등 다양한 매화 종류도 감상할 수 있다.

이곳 꽃향기 아래서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연인들이 매화 꽃 아래서 노니는 모습은 정겨운 한폭의 그림이다.

또 이곳 산이 매화농원 주변 일대는 넓은 들판이 온통 황토밭이다.

그래서 남도의 황토 길을 걷거나 느끼고 싶으면 이곳 산이 매화농원을 찾으면 된다.

산이 매화농원은 올해 구제역 여파로 매년 열리던 땅끝 매화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매화를 마음껏 감상하고 싶으면 산이 매화 농원을 찾으면 된다.

특히 매화와 누런 황토길이 땅끝 해남에서 잊지 못할 남도의 봄으로 기억될 것이다.

또 해남의 봄은 땅 끝으로부터 시작된다.

남쪽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봄 바람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기도 하다.

땅 끝 전망대에 올라서서 저 멀리 바다를 내려다보면 가슴 하나 가득 봄의 기운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봄 기운 만으로도 가슴 벅찬 희망을 느낄 수 있다.

한반도의 땅 끝에서 바다로부터 전해져 오는 봄의 기운을 마음껏 들이마신 후에 봄의 길에서 목을 축이듯 잠시 들러 여행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곳이 미황사다.

미황사는 지금 붉은 동백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짙푸른 동백잎 속에서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고결함까지 느끼게 한다.

그 동백꽃 한송이가 나무아래 뚝 떨어지면 그대로 일상을 떠난 나그네는 선(禪)을 느낀다.

특히 미황사는 일반인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떠나 사찰에 머물며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수도 있다.

또 석양으로 물들어가는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빨갛게 핀 동백나무 숲을 거닐다 보면 잠시 속세를 떠나 열반의 세계에 와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미황사는 이름그대로 아름다운 절이다.

미황사의 봄은 숲 내음과 동백꽃 그리고 멀리서 봄바람에 섞여오는 해조음 등 시각과 청각, 미각으로 전해져 오는 봄을 느낄 수 있다.

남도의 봄과 자연의 향취는 이곳뿐만이 아니다.

미황사와 함께 동백꽃은 대흥사의 10리길 숲을 거닐다 보면 길게 뻗은 그 숲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의 새싹들이 움터오는 숲길을 걷다보면 대흥사의 십리 숲깊에서 자연의 기를 듬뿍 받아올 수 있다.

또 대흥사를 거쳐 고산 윤선도 선생이 살았던 5백년 고택 녹우당을 비롯하여, 9천만년 전,공룡들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우항리 공룡박물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적지인 울돌목도 이 봄에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땅끝 해남을 여행하다가는 직접 봄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고적한 산사에서 하룻밤 자신을 되돌아 보고 싶다면 대흥사나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북일면 설아다원은 차와 함께 하루밤 묵는다면 우리의 전통놀이와 국악 한가락도 주인과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평 동해 김치마을은 돌담길을 걸으며 김치도 담아보고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끼다 갈 수 있다. 송지면 대죽마을의 바닷가에서는 조개잡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땅끝 해남의 푸른 보리밭 길과 마늘밭 길을 지나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해조음속에서 향기로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희망의 땅 해남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해남방송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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