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수생태계 오염을 방지하고자 시행한 ‘옥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준공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오․우수 분류화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수질 보전 및 공중위생의 향상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으로 3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하루 최대 430㎥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옥천면 영춘마을 등 7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79억원(국비 125억원, 도비와 군비 54억원)을 투입된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장 1개소, 중계펌프장 4개소, 배수설비 533개소, 관로 18.5㎞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옥천면의 하수도 보급률을 0%에서 32.8%로 높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오염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옥천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포함 총 43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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