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피해 우려로 완도어민과 갈등을 빚어왔던 장흥-제주간 쾌속선이 어민과 선사측의 합의로 2일 첫 출항하게 됐다.
여수지방해양항망청은 1일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도 성산포항을 왕복하는 카페리 오렌지호에 대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최종 승인했다.
▲ 장흥-제주를 오가는 오렌지호 © 중부권신문 | |
이에 따라 면허권자인 (주)장흥해운은 2일 낮12시 장흥 노력항에서 오렌지호 취항식과 함께 본격적인 여객 운항에 나서게 됐다.
하루에 장흥 노력항과 제주도 성산포를 2회 왕복하고, 운항시간은 당초 1시간40분에서 완도군 해역의 저속운항으로 1시간5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렌지호는 도입 전 영국 도버해협을 운항했던 선박으로 여객 590명과 승용차 70대, 트럭 10대를 실을수 있는 쾌속선으로 평균 35노트(시속63㎞)의 속력으로 성산-노력도를 매일 운항하게 된다.
완도 금일.약산면 어민들이 오렌지호가 해역을 통과할 경우 너울성 파도로 인해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장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취항에 반대해 왔으나 지난달 30일 약산면사무소에서 선사측과 피해 보상과 취항조건 등에 합의하면서 여수항만청이 면허를 승인하게 됐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는 "취항식 기념 이벤트로 전국노래자랑을 취항식 당일 촬영할 계획이며 이번 운항사업으로 육지로 제주도의 원활한 물류소통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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