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 장관   ©해남뉴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사퇴한 김영록 전 장관이 지난 16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영록 전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 당원들과 지역위원회 소속 의원 및 해당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등 200여명과 함께 참배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 전 장관은 5·18 민주묘지 참배후 고 백남기 농민 등이 안장된 5·18 구묘역에도 들러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통일번영과 전라남도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글귀를 남기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의 공식 출마선언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 전 장관 캠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다음주 초 예비후보등록 후 공식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록 전 장관은 전남 완도출신으로 광주일고, 건국대학교 행정학 학사 졸업 후 시러큐스 대학교 맥스월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했다.

 

경력사항으로는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부시장과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에 이어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쳤다. 이후 제18대 19대 국회 재선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