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보수공사 수주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영암군청 현직 공무원과 뇌물을 제공한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혀 윗선 연루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팀은 19일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공사수주를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전남 영암군청 5급 공무원 신모(53)과장을 구속하고, 또 다른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공사수주 등의 대가로 이들 공무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한 전기공사업자 이모(49)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 업자 4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6년 1월 이씨가 운영하는 S건설이 영암군 3개 읍.면 가로등 유지보수 업체로 선정된 대가로 이듬해 3월말까지 18차례에 걸쳐 1,5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2006년과 2007년 2년 동안 가로등 유지 보수와 신규 설치 명목으로 영암군으로부터 9,230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또다른 공무원 2명에게 650만원짜리 공사를 1,115만원 규모의 공사인양 설계도와 계약서를 꾸며 사업비를 타낸 뒤 이중 450만원을 관련 공무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업자들이 많게는 억대의 계약을 군과 체결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조직적으로 유착관계를 형성했을 것으로 보고 윗선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현재 영암군에서는 현재 김일태군수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가운데 상대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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