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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유럽 국외연수 '과대 의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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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해남군의회, 유럽 국외연수 '과대 의전' 논란

의원 10명 연수에 공무원 7명 동행, 6500만원 소요...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    해남군의회  전경    ©해남뉴스

해남군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를 두고 공무원을 대거동원하면서 과대의전으로 인한 ‘낭비성 외유’라는 지적이 나오며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해남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등 유럽을 방문해 문화관광 등을 벤치마킹하는 국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11명의 해남군의원 중 10명이 참가한다.

1인당 410만원이 소요되는 경비 중 250만원은 의원 국외연수비로, 나머지 160만원은 자부담으로 채워진다.


문제는 의원 10명이 가는데 공무원 7명이 보좌를 위해 동행키로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공무원들의 연수비용은 전액 군비가 지원되는 것으로 3000여만원에 달한다.

의원 국외여비 2500만 원까지 더한다면 총 6500여만원이 소요되는 액수다.

동행하는 공무원들은 의원들을 수행하고,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연수에 공무원들의 할 일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연수 2일차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하고, 3일차는 바르셀로나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4일차는 리스본 시청, 5일차는 리스본 투어리스트 센터를 방문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현지 관광을 하고 8일차에는 그라나다 시청, 9일차 마드리드 투어리스트 센터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이 같은 공식 일정 외에는 매일 문화탐방이 예정 돼 있다.

많은 공무원들이 동행해 보좌해야 할 만큼 연구와 자료 수집을 위한 현장 방문이 아닌 관광 일색이라 ‘연수를 빙자한 외유’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해남군의회는 국외연수를 위해 올 본예산에 의원 11명 각 250만원과 공무원 7명 각 250만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연수지역이 유럽으로 결정되면서 제1회 추경에서 공무원 여비를 1인당 200만원씩 추가로 편성했다. 공무원 대거 동행에 대해 해남군의회사무과 측은 “예전부터 관행적으로 그렇게 해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남도의회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해외연수시 동행 공무원은 2~3명 정도로 해남군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 해남군의회의 해외 연수가 ‘과대 의전’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민 이 모씨(58)는 "국외연수를 갔다 올 경우 군민의 혈세가 투입돼기 때문에 외유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별로 반드시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업체 선정과정도 투명하지 않아 이마저도 비난을 사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업체가 또 다시 선정됐는데 이럴 경우 평가 지표를 공개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특정업체를 위해 다른업체들을 들러리 세운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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