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7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공연 및 강연으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해남을 포함해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이에따라 해남에서는 오는 6월 함경북도 북청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열리던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이 공연과 관련 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이는 대륙계 · 북방계에서 볼수 있는 사자춤이 민속놀이화 된 것으로 사자춤의 묘기와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는 국민들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해남을 비롯해 강원 동해시, 경남 고성군,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광명시가 선정됐으며, 비용은 전액 국비로 공연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민속놀이를 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해남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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