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송호리 땅끝마을 전경     © 중부권신문

해남 땅끝마을(전남 해남군 송호리/ http://www.endland.org/)이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남 해남군은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한 LBCI(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소비자 조사결과 땅끝마을이 브랜드마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경쟁력 지수 조사는 광역단체 16곳을 포함해 총 248개 지자체 995개의 유.무형 지방자치단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브랜드, 지역관광 브랜드, 지역이미지 브
랜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자치단체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신뢰도가 실제 해당 브랜드의 구매 또는 재구매에 미치는 관계를 분석모델을 통해 산출하는 이번 브랜드경쟁력 지수 조사에는 전국 20대에서 50대까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오프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해남 땅끝마을은 브랜드마을 부문에서 65.1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61.7)과 인천 차이나타운(59.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땅끝마을의 인지도는 72.1%, 선호도 47.2%로 다른 브랜드마을 보다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훨씬 높게 평가됐다.

또 상위브랜드 2차 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도 브랜드마을 중 가장 처음 떠올리는 곳으로 해남 땅끝마을을 꼽았다.

이 외에도 과거에 듣거나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80.5%가 응답해 10명 중 8명이 땅끝마을을 듣거나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군수는 "이번 브랜드마을 1위를 계기로 땅끝마을을 쾌적한 환경과 사계절 푸른나무와 꽃이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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