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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청년유도회(회장 강상성)은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회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은 유림 의식개혁 및 정서함양을 위한 FY 2016년 해남유림지도자연수회를 지난 16일 장성 필암서원 평생교육관에서 가졌다.

해남을 출발하여 09시30분경 장성 필암서원에 도착하여 河西 김인후 선생의 위패를 개독하고 분향례를 마친 후 노광 박래호 선생의 유교속에 한국인이란 주제의 선비정신의 특강이 있었다.

또 河西 선생과 미암 유희춘은 화순 동복에서 최산수 스승 하에 동문수학한 사이로 교분을 쌓았고 하서가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생명을 건져준 은혜로 더욱 우의가 돈독해 졌다며 해남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해남유림들이 이 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더욱 반갑다고 하였다.

점심식사 이후 조선조 중종 때 청백리로 명성이 높은 문신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백리 백비를 탐방하였다. 또 참가 유림의 체력 단련과 친교의 시간을 주포에서 가졌다.

강상성 청년유도회장은 "작년에 이어 유림지도자연수회를 마치고 자체행사로는 창홀지도교육을 지속하여 독축과 홀 낭독 집례를 양성하고 조상에게는 제사를 모시고 명절에는 성묘를 하는 우리의 옛 전통 문화를 배우고 익혀 실천하는 도덕과 예절이 살아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