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진도축협조합장선거가 오는 11월 29일 실시된다(해남진도축협 앞에 게첨된 현수막)  © 해남뉴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11월 29일 치러진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선거는 14일 현재 이정우 전 조합장과 한종회, 곽종률 씨가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선거는 지난해 3월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가장 치열하게 선거가 치러저 이번 선거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이정우 전 조합장이 595표, 한종회 후보가 591표를 얻어 겨우 4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재선거와 관련해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이정우 전 조합장과 한종회 씨가 참석했고 곽종률 씨는 대리인이 참석했으며, 이번 재선거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1131명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남진도축협은 지난해 치러진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이정우 조합장이 당선됐지만 선거가 끝난 3개월 뒤인 7월 24일 조합원 윤 모씨가 조합원 자격이 없는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법원에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광주지방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남진도축협은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이에 해남진도축협은 이사회를 열고 상고를 포기하면서 오는 29일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