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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송호해수욕장이 7월 15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땅끝마을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림과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해남군은 개장에 앞서 모래사장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 요원 및 수상 오토바이를 비치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완도해양경비안전서, 해남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질서 대책반을 구성, 건전한 피서지 분위기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장일인 15일 용왕제를 시작으로, 오는 8월 6일에는 가수 진시몬, 강민주 등이 출연하는 푸른음악회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해남 송지면 사구미해수욕장과 화산면 송평해수욕장은 오는 19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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