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완도파출소(소장 경위 오만석)에서는 오늘 29일 새벽 00시경 완도항 1부두 해상에 추락한 남, 여가 저체온 증에 생명을 빼앗길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인근 해안도로를 순찰중인 경찰관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해상에 추락한 청춘남녀는 서울에서 온 관광객으로 제주도 관광을 위하여 완도소재 ○○모텔(완도읍 소재)에서 1박 투숙하여 저녁 식사중 술을 과하게 마신뒤 완도항 內 해안가 야경을 즐기던 중 여자(강모씨, 89년생, 서울시 노원구 거주)가 발을 헛딛어 해상으로 추락하자 여자를 구하기 위하여 남자(이모씨, 81년생, 서울시 중랑구 거주)가 해상으로 뛰어 들었으나 남녀 모두 술에 취한 상태로 허우적 거리다가 인근 해상 어선의 줄을 간신히 잡고 구조를 요청하였다.

때마침 완도항을 순찰중인 완도파출소 소속 경찰관 경장 위승일 등 2명(순경 정영재)이 던져준 구명환을 잡고 간발의 차이로 소중한 두생명을 건지게 되었다.

하마터면 소중한 두생명을 잃을뻔 했던 행운의 청춘남녀는 자신들을 구조해준 경찰관들을 얼싸안고 생명의 은인이라며 얼싸안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조 즉시  완도읍 소재 모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청춘남녀는 약 한시간의 치료를 받고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 하였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