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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전남도민들의 화합의 대축제,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땅끝해남에서 세계로 뻗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다음달 22일부터 나흘간 해남에서 개최된다.
제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선수와 임원 6,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전시종목인 당구 등 총 22개 종목에 걸쳐 시 · 군 대항의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회 참가 인원이 지난해보다 300여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규모가 대폭 커진 가운데 보다 많은 도민들이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주말에 주요 경기가 배치돼 관광객 등 땅끝을 찾은 방문객들이 체육행사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해남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북평용줄다리기와 강강술래 공연, 목포시립무용단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식후 행사로 인기가수 장윤정, 박상철, 현숙, 소명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마련돼 있다.
또한 육로와 뱃길을 동시에 이용한 성화 봉송과 시군 홍보 전시관 운영, 사진전시회, 디카사진 콘테스트 등 볼거리 · 즐길거리 풍성한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우슬체육관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한편 각 경기장 개보수 등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개회식 당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한달여 남지 않은 전남체육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전남도민들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각 분야별로 점검을 거듭해 역대 최고의 전남체육대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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