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동초등학교, 제3회 '학교교육 설명회’  개최 장면    © 해남뉴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조승원)는 지난 22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학교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에서 아이들의 꿈은 커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설명회는 ▲학부모 공개수업 ▲학교교육 설명회 ▲상담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인성 중심의 학생 참여 수업으로 진행된 이 날 공개수업은 500여 학부모가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수업 전개와 교사들의 열정어린 수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공개수업을 참관한 3학년의 한 학부모는 “반 전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여 수업이 재미있었다. 선생님이 한 학생 씩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공개수업이 끝난 뒤 곧바로 진행된 ‘학교교육 설명회’ 역시 300여 학부모와 운영위원, 해남군의회 김병덕·박동인·김종숙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지난 해와 달리 늦은 시간에 진행하지 않고 공개 수업 이후에 바로 시작해 학부모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남동초교는 이와함께 이 날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최귀덕 교감의 학교교육활동 안내를 시작으로 ▲방과후학교 안내 ▲돌봄교실 운영 ▲생명존중 매뉴얼 교육 ▲학교폭력예방 교육 ▲교원능력개발평가 ▲그린마일리지제 안내 ▲명인제 안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교장선생님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과 궁금했던 점과 요구 사항 등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형식적인 설명회가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강조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남동초교 조승원 교장은 “하이컨셉, 하이터치 재능을 가진 미래형 인간을 육성하자”며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라는 시를 낭독하며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나아가자”고 당부 했다.

특히 이번 교육설명회는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 유형의 설명회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꿈과 교사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살피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해남동초교는 이 날 학교교육위원회의 학부모 위원 선출과 함께 학부모회를 조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