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장보고축제에 맞춰 장보고동상 재막식을 갖는다.     © 중부권신문

완도 장보고축제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의 꿈을 싣고 빛의 바다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의 행사를 해변공원에 집중시켜 방문객의 이동에 따른 편의를 배려했다.

장보고축제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장보고대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대규모 해상퍼레이드, 해신제, 청해진 해상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완도 장보고 축제 해상퍼레이드.     © 중부권신문

이 중 3년 째 인기를 끌고 있는 청해진 해상멀티미디어쇼는 전국 30만여 명의 관광객을 매료시킨 프로그램으로 완도 일출공원에서 뿜어내는 레이저 쇼와 더불어 바다 위에서 20분간 솟구치는 불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의 환타지로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해역인 완도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 광어를 비롯 다시마, 톳, 김 등 풍부한 먹을거리를 시식할 수 있는 체험관, 1시간 동안 장보고의 해상활동 근거지인 장도를 엿볼 수 있는 '크루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작년에 첫 선을 보여 외지관광객들의 줄을 세울만큼 인기였던 '청해진미 해산물 뷔페'를 싼 가격에 확대 운영한다"면서 "이밖에도 드라마 '해신'세트장, 세계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청산도, 신지명사십리 등 볼거리도 다양해 봄의 향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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