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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난 1일 화원면사무소에서 목포 구 등대~ 양화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노선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전라남도의회 명현관 의장과 해남군의회 서해근 의원, 정명승 의원, 전라남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도 803호선의 미개통 구간인 화원명 목포 구 등대에서 양화리까지 2차 도로로 확·포장하는 실시설계 노선안에 대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공사 시점인 목포 구 등대 입구에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문화재로 등록된 구 등대 통과 구간은 당초와 같이 터널(150m)로 계획하고, 도로 노선을 해안가 인근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실시설계 용역 관계자는 환경성 및 지형여건을 고려하여 검토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명현관 의장은 “ 2014년 6.14 지방 선거 당시 공약사업이지만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 했었는데 지속적인 노력 끝에 결국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목포 구 등대~양화 간은 주광낙조로 잘 알려진 지역으로 2차선 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이 증가하고 화원관광단지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주민 설명회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목포 구 등대 ~ 양화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 구 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2.7km 구간으로 내년 7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1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명현관 의장은 2015년에도 18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여 월례 마을에서 목포 구 등대까지 약 1km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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