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에 호남출신으로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3선을 지낸 김병원(64)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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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후보는 12일 오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최덕규, 하규호, 박준식, 김순재, 김병원 후보(기호순)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차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김병원 당선인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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