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날씨에도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 해남뉴스

박종백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이 지난 6일 오후2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남도로 떠나는 문화여행'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채일병 전 국회의원, 김성일 도의원, 조광영 해남군의회 부의장, 이순이 군의원,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 서정원 화원농협 조합장, 김충재 해남중.고총동문회 회장, 윤재철 본사 대표 등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해남뉴스

▲  저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종백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   ©해남뉴스

행사순서로는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소통해 난타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주승용 의원의 축사, 채일병 전 의원의 축사, 박지원 의원(목포시), 민홍철 의원(김해시 갑), 송하성 경기대 경영대학원장, 김홍 전 동강대 교수의 영상 축사, 김형곤 교육과 미래 대표, 박삼지 농협 광주본부 노조위원장의 수필가 소개, 문재식 땅끝문학회 회장의 대금 연주, 이병채 창, 박준호 고수의 판소리 공연, 저자 발자취 영상과 저자 인사말에 이어 최재희 북멘토의 특별대담, 조성애 사)한국가수협회 가수의 축가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남도로 떠나는 문화여행'이라는 책은 박 부의장의 고향인 해남을 중심으로 인근 군의 문화와 예술의 길을 따라 가면서 본 감흥을 기록한 책이다. 그리고 지역의 세세한 위치를 적었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리적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부의장은 이번 수필집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 "당초 2012년에 문단 등단 1주년 기념으로 출판기념회를 계획했었으나 미루면서 방치된 채로 3년이 흘렀고, 다시 출판을 계획하게 된 것은 뜻하지 않게 어머니의 장기 입원으로 말미암아 간병을 하면서부터라고 전했다.

박 부의장은 "병실에서 자리를 뜰 수도 멍하니 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그간 써왔던 원고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그 과정에서 11꼭지의 원고를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최초의 글과 마지막 글의 시차가 6년이라 글의 관점을 통일할 필요성을 느껴서 전체적인 글을 다시 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