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현산면 만안리 한옥에서 "젊은국악인들의 향연" 개최

사회/문화

해남 현산면 만안리 한옥에서 "젊은국악인들의 향연" 개최

오는 8월 12일, 서울대 국악과 2학년 박수범 군 등 다수 출연

윤재철기자
등록 2015.08.09 18:52

땅끝해남 현산면 만안리 금쇄원 한옥민박에서 특별한 젊은이들의 국악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8월 12일 오후6시30분부터 이 지역 출신인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수범 외 그의 친구들 다수가 참여해 판을 벌인다.

(사)남도아리랑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한옥과 푸른초원에서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우리가락을 마음껏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수범 군은 11살 때부터 전남어린이 도립국악단에 몸을 담고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 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소년 소리꾼들이 전하는 다큐영화 '소리아이'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제28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부문 학생부 금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3년 전주예고 3학년 재학시절에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최종 합격해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