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되어온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국민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될 '기초지방선거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강진군 지역본부 출범식‘<사진>이 그 시작이다.

 이날 500여명의 지역유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강진군 지역본부 출범식에서는 추진위원장으로 김재정(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민균(강진자치참여연대대표)씨와 박현숙(전 여성단체장협의회회장)씨가 선출되었으며 김종심(전 여성단체장협의회회장)씨가 총괄간사로 선출되었고 김정식(강진군 이장단장) 등 1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당공천폐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현직 황주홍 강진군수와 군의회 이삼현 의장 등이 상임고문형식으로 참여하여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1,000만 서명운동, 순회토론회, 시민궐기대회 등 전면적인 사업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초지방선거정당공천제를 부패와 망국의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폐지하기 위해 각 정당의 당론 채택과 국회의원들의 법개정 참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지방선거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 등 기초자치단체와 지방분권국민운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학계가 참여하고 있으며 6월을 법개정 시한으로 정하고 범시민참여운동을 통해 이를 반드시 관철할 계획이다. 

 지난 19일까지 전국 시군구 지역본부를 출범하고 광역별 본부를 구성한 후 이러한 지역조직을 토대로 오는 3월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본부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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