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메르스 신속 대응 태세 점검

교육/복지

해남군의회, 메르스 신속 대응 태세 점검

민홍일기자
등록 2015.06.04 13:39

해남군의회(의장 이길운)는 6월 4일 해남군 보건소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및 2차 감염 확산에 따른 현 상황 및 정부와 우리군의 대책을 보고받았다.

지난 5월 21일 경기도에서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35명으로 늘어나고 2명의 환자가 사망하였으며 격리대상자가 1300여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체계가 열악한 우리 군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게 된다면 군민들의 공포와 불안 역시 겉잡을 수 없이 증폭․확산될 것을 우려하였다.

해남군의회 이길운 의장은 이날 대책보고를 듣고 “메르스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군차원에서 군민들에게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만약에 대비하여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시 조기에 격리조치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신속한 현장대응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민간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무엇보다도 메르스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군에서는 아직까지 메르스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