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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교장 조태형)는 지난 5월 9일(토)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수업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함양이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이해수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태형 해남고 교장은 급격히 변해가는 다문화사회에서 다양한 문화가 이입해 들어옴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함으로써 문화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확장시키고자 문화이해수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이해수업에는 총 10개국(말레이시아, 칠레, 러시아, 루마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란, 모로코, 파키스탄, 필리핀)이 참가하였으며 해남고학생 324명의 학생들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이해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시간 동안 문화수업자들과 학생들은 수업 중간이나 후에 서로의 문화에 대한 차이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하였으며, 전통음식을 맛보기도하고, 전통의상을 직접 착용하기도 하였으며, 간단한 노래와 춤 등을 따라하면서 문화적인 공감을 이루도록 노력하였다고 한다.

매체를 통하여 접하는 것이 아닌 직접 외국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해서 학생들은 깊은 호감과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참여한 문화수업자들 또한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남고에서는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2학기에도 한 번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