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타워에서 바라본 일출   © 중부권신문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섬 사이에서 솟아올라 서해안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완도군이 올해에도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드라마 해신 세트장인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해넘이 축제를, 다음날 새해 첫날 완도의 새로운 명물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에서 환상적인 오메가(Ω)일출을 감상하는 해맞이와 완도읍 화흥포항에서 출항하는 선상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펼쳐지는 해넘이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드라마 ‘해신’ 역사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청해포구 해신제가 소세포 백사장에서 펼쳐지고 오후 5시 20분부터 일몰 감상이 시작된다. 일몰감상이 끝나면 소망 띠배 띄우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드라마 해신 세트장인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해넘이 축제  © 중부권신문

일몰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완도항 해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기면 완도의 새로운 명물 다도해 일출공원 76m 높이의 완도타워에서 펼쳐지는 레이져 쇼가 완도항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새해 첫날에는 2008 소도읍육성사업 대상을 수상한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광장에서 청해진 십이군고가 풍물로 새벽을 열고, 남해 흩어진 섬들 사이로 붉게 떠오르는 오메가(Ω) 형상의 새해 첫 일출의 장관을 만끽하게 된다.

또한 일출공원 일원에서 희망의 풍선날리기, 연날리기, 일출기원제, 신년덕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해맞이를 위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완도가 자랑하는 광어회 무료 시식회 행사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떡국과 완도산 유자차를 제공한다.

그리고 완도가 준비한 또 하나의 해맞이가 있다. 소안농협에서 주관하는 완도읍 화흥포항을 출항하는 선상해맞이는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도 해맞이의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380톤급 여객선을 횡간도 앞바다에 띄워 선상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선상 라이브 공연, 행운권 추첨, 그리고 소안도와 보길도, 노화도의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선상해맞이 참가비는 성인 30,000원, 어린이 20,000원 선착순 800명을 모집한다

완도군관계자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온 가족과 함께 해넘이 해맞이 축제와 싱싱한 회와 특산품도 맛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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