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 회비 모금 우수군으로 선정 대한적십자사 총재 기관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적십자 홍보와 회비모금 활동에 공로가 큰 적십자회비 모금위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재, 전라남도지사, 지사회장표창 등 22개의 유공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군은 1억 1164만원의 적십자 회비를 모금해 목표대비 124%를 달성했다.
특히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금활동이 전개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400만원 상당의 적십자 지원물품을 전달받아 AI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32명에게 십시일반 나눔을 펼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울 때 일수록 이웃 간에 도움을 주고 살아왔던 깊은 정이 있는 곳이 해남"이라며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솔선수범하여 참여하신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