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6월19일 해남읍 남송2제에서 집중호우에 의한 저수지 유실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014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고취했다.
이번 훈련은 남송2제 제당 월류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군 장비를 동원하여 저수지 임시 물 넘이 설치와 그에 따른 마대 쌓기, 말목 설치 훈련이 함께 진행됐다.
군과 읍사무소·지역 주민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마을이장을 통해 훈련 상황을 마을 방송하였으며, 도 점검반이 참관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이어졌다.
군은 앞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난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사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군과 읍면·유관기관 및 긴급복구 동원업체가 상호 협력하여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