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병욱 해남군수 후보자는 지난 1일 해남읍장 유세 도중 발생한 박철환 후보자 측에 의한 선거운동방해와 관련하여 지지자들과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김후보는 먼저 이틀 남은 선거운동기간 모든 유세현장에서 상대후보자의 유세에 대한 양보와 배려를 당부하고 “그 동안의 장날 유세 시 우리는 상대후보자의 시간 지연에 대해 단 한 차례도 항의한 적이 없었다”며 “유세 중인 상대후보자의 바로 앞을 자신의 유세차랑으로 막아서는 행위는 독선이자 불통의 극치이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이는 선거운동방해 행위로서 명백한 불법이며 박철환 후보자의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후보는 “다수의 군민들이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스스럼없이 한다는 것은 박철환 후보자가 얼마나 군민들을 무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 단적인 예”라며 “우리 해남군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고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