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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말바꾸기' ‘빅딜설’ 선거폭풍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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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박지원, ‘말바꾸기' ‘빅딜설’ 선거폭풍 부상

전남지사 후보군, '말바꾸기' '노욕정치' '정치사유화' 반발


▲ 박지원 의원   

그동안 전남도지사 출마에 군불을 때 왔던 박지원 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이 사실상의 출마로 불을 지피면서 '말바꾸기=새정치‘냐는 논란이 지방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며 표밭다지기에 나섰고 통합신당 창당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입지자들은 당 대표가 좌절되니까 중앙무대에서 지방행정으로 옮긴 것은 노욕에 불과하다며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박 의원의 출마로 빈자리가 될 지역구는 이희호 여사의 ‘복심’과 현 박준영 지사의 ‘의지’ 가운데 하나로 채워지는 게 아니냐는 ‘빅딜설’도 심심찮게 거론되면서 이번 선거의 돌발변수로 부상할 조짐이다.

그러나 이슈의 중심에 선 박 의원은 ‘정치는 생물이다’는 해괴한(?) 논리를 앞세우면서 다른 입지자들의 예봉을 피해가며 이번 주말을 계기로 출마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중진차출론'을 내세우며 전남지사 출마를 저울질해왔다. 호남과 민주당을 지키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안철수 신당 후보 지지도가 민주당 후보보다 높게 나온다면...'이란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안신당의 지지도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최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래서 출마 명분으로 내세운 ‘차출론’은 빛이 바랬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중앙 정부와 전남도의 창조적인 일을 할 최고의 후보가 나오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우"라며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지도자는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할 때도 있다"며 토를 달았다.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던 전남지사 후보군들은 ‘화들짝’ 놀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 이석형 전 함평군수    

새정치연합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5일 기자실을 찾아 "박지원 의원은 '말정치'의 대가"라며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이어 항간에 떠도는 박 의원이 도지사에 당선될 경우 그 자리에 누구를 내보낸다는 이른바 ‘지선과 총선 빅딜설’을 겨냥한 듯 "목포에서 많은 분 만나보니 지난해 여름부터 (전남지사 출마를) 흘렸다고 한다"며 "여기에 박 의원이 출마하면 국회의원은 누가 할 것인지 각본까지 다 짜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민과 목포시민의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를 사유화시키는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제3지대 당을 창당하는 시점에서 박 의원은 사욕에 앞서 노욕을 보인 아름답지 못한 정치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이낙연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5일 "박지원 의원이 해괴한 논리를 동원한 말 바꾸기로 전남도지사 출마설을 흘리고 있다“며 “자신의 거듭된 발언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전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 의원은 전남지사 출마 문제에 대해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신당 후보를 이기지 못한다면 내가 나설 수도 있다'는 이른바 ‘중진차출론’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며 "하지만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통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진차출론’은 전제 자체를 잃었는데도 이를 해괴한 논리로 뒤집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도자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에 있으며 지도자의 말 바꾸기는 정치 불신을 초래하고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 먹는다”며 “말 바꾸기는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가 아니며, 특히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로운 길을 걸어온 전남의 지도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주승용 의원

주승용 의원(여수을)도 이날 “박지원 의원은 신뢰의 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천해온 분으로 야권의 통합을 원하는 민심이 무엇인지 전남 도민의 뜻을 현명하게 판단하여 정치적 결정”을 촉구했다.

이어 주 의원은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앞으로 총선과 대선 승리로 가는 길이고 그 것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통합을 원하는 호남의 민심이다”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최근 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 연합의 텃밭인 전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인 경선을 치러야 하고, 지방선거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전남지사 선거에서 '말바꾸기' 논란과 ‘빅딜설’은 선거 정국의 핵심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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