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발주가 가능하게 됐다.
당초 해남군은 고천암의 중앙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농지 사용에 대한 농업진흥구역 해제와 차량 이동에 따른 생태환경 교란 등이 우려된다는 관련부서의 의견에 따라 공원부지를 현재 농어촌공사 고천암 관리사무실 부근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4월중 전남도 지방건설기술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내 발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공원 조성 위치에 대한 농림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 의견을 받고 위치를 변경하는 등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