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해남 '솔라시도'전남도 투자유치...정부지원 반드시 뒤 따라야"

정치/경제

명현관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해남 '솔라시도'전남도 투자유치...정부지원 반드시 뒤 따라야"

해남발전 연계방안 ‘솔라시도’-해남읍 연결 806 지방도 4차선 확장 시급하다고 밝혀

윤재철기자
등록 2013.12.16 15:34

지난 13일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에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개발사업 기공식이 국무총리와 국회의원, 해남군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일대 20,960,000㎡(약 634만평)부지에 들어서게 될 ‘솔라시도’는 휴양·레저·주거·문화·산업의 핵심시설이 집중되며 외국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기대하는 국제적인 레저·관광도시로 성장할 최적의 위치, 즉 중국-한국-일본을 잇는 인근 동북아시아의 경제문화의 대표도시로 성장한다고 한다.

기업도시는 산업과 인구의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낙후지역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정책 사업으로 출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4개의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전남은 영암·해남지역에 33.9㎢(1,026만평) 규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을 정부 시범사업으로 지정(2005년)받고 2025년 사업완공 목표로 삼포·삼호·구성 등 3개 지구로 나누어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솔라시도’기업도시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 날 기공식에 참석한 전남도의회 명현관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솔라시도’와 관련 “앞으로 전라남도에서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에 나서야 하고, 정부에서는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정책인 사업인 만큼 관심과 함께 충분한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명 위원장은 또, “일반 SPC 운영회사가 진행하는 해남 구성지구는 새만금 간척지구와 사업의 유사성이 있지만 새만금은 간척지에서 일반토지로 형성되기까지 4-5년 정도 소요되는 만큼 ‘솔라시도’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 위원장은 “영암 삼포지구는 F1경주장이 소재하고 자동차 튜닝사업과 관련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해남 구성지구는 알려진 바와 같이 골프빌리지, 시니어빌리지, 마리나빌리지, 럭셔리빌리지, 그리고 일반주거단지 등 말 그대로 세계적인 레저·휴양도시로 건설된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도시 ‘솔라시도’가 해남에 소재한 만큼 전남도에서는 해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남과 연계방안으로 ‘솔라시도’와 해남읍을 연결하는 806호 지방도를 4차선으로 확장해야하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동측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약 2,750여억원의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명 위원장은 기업도시 ‘솔라시도’홍보관은 65억원을 들여 올해 발주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명현관 위원장은 "사업지구 현장의 바텀애시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시행사와 전남도는 물론 해남군에서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포함한 대민 접촉을 통해 주민들과 의논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솔라시도'의 성공은 이처럼 주민들과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솔라시도(SolaSeaDo)’는 기업도시 브랜드로서 ‘태양(Solar)’과 ‘바다(Sea)’의 영어식 발음을 한글화하여 세계인이 공유하는 계이름의 높은음 자리를 조화시킨 것으로 리듬과 에너지, 젊음의 경쾌한 템포를 연상시키는 휴식이 있는 해양·레저도시를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