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자모회(회장 이영자)는 지난 3일 치매 전문요양원인 ‘옥천 기쁨의 집’을 찾아 지역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주민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남고가 거점고로 지정된 후 학교의 행·재정적 후원을 받아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학부모회 10여명이‘옥천기쁨의 집’을 방문해 치매환자를 위한 노인용 기저귀, 다과를 준비하고, 말벗 해 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옥천기쁨의 집의 한주완 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학부모회가 정기적으로 꾸준히 학생들과 연계한 봉사활동이 이루어 졌으면”하는 바람과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거점고 및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해남고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미 학부모회 등산 활동을 지원한 바 있고,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염색체험 활동’ 등 그 동안 학생위주의 체험활동을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태형 교장은 “앞으로 거점고 및 자립형 공립고 위상에 맞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 발전의 틀을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