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원활한 물김 생산을 위해 2014년산 김 양식 시설량 부과 및 지도에 나섰다.

2014년산 김 양식 시설은 총 8,167ha의 면적에 106,175책을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697ha 9,067책이 증가한 시설량이다.

군은 시설 계획량이 늘어난 만큼 불법시설 근절을 위해 김 양식시설 설치전인 오는 8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 어업인들에게 집중 지도할 예정이며,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목포?제주간 항로주변은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시설 정비와 지도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김 우량종묘 공급 및 김 양식 로프 지원’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설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97,108책의 시설로 79,306톤의 물김을 생산하여 486억원의 역대 최고 물김 위판고를 기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속보다는 어업인들 스스로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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