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한 시사주간지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간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많게는 두배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시사I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 여론조사결과 안철수 신당의 후보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지역의 경우 안철수 신당 후보로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민주당 후보로 천정배 전 장관과 주승용 의원을 번갈아 분석한 결과 두 경우 모두 이석형 전 군수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형대 천정배 후보간 맞대결의 경우 이석형 후보가 47.9%로 31%에 머무른 천정배 후보를 크게 앞섰다.
또 이석형 대 주승용 후보간 맞대결에서도 이석형 후보가 49.1%로 29.1% 지지율을 얻은 주승용 의원에 20%가량 앞섰다.
다만, 전체적인 당 지지도에서는 전남지역의 경우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방선거에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국적으로는 새누리당이 44.5%, 안철수 신당 20.2%, 민주당 18.8%, 통합진보당 2.1%, 진보정의당 1.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에서 39.2%였고, 전남에서는 33.8%, 전북 26.1%였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에서 34.6%로 안철수 신당에 밀렸고, 전남에서는 41.2%, 전북에서는 33.8%로 나타나 호남권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가 두터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30.1%, 30대 27.2%, 40대 23.9%, 50대 13.2%, 60대 이상 8.1%로 나이가 어릴수록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21%, 문재인 16.5%, 김문수 16.5%, 박원순 9.4%, 정몽준 4.5%, 손학규 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 지역 일각에서는 도지사 선거의 경우 출마예정자로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이 대결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낙연 의원이 제외돼 얼마나 신뢰성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리얼미터가 전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6%다. 조사기간은 2013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였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계열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해남방송http://hbcnews.kr/,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목포시민신문http://www.mokposm.co.kr/,신안신문(주간), 폭로닷컴광주전남 http://pokro.kr/
*기사제휴협력사-/진실의길http://powerof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