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무소독 홍보용 전단지   © 해남방송

 
해남군에서는 이상 기후변화로 작은소참진드기, 일본뇌염모기 등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좀 더 적극적인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방역소독 방법을 개선하여 해가 진후 연막소독을 주2~3회에서 주1회로 지양하고 분무소독은 주1회에서 매일 구간별로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방역소독방법 개선을 위해 보건소 방역단은 여름철 해가 진후 방역 소독차로 시내와 골목길 주변 등에 실시하여 왔던 연막소독(경유+살충제)은 넓은 방제 영역과 짧은 방제 소요시간 등의 장점이 있지만 경유 사용으로 인한 높은 예산사용과 약효의 짧은 지속성, 교통소통 방해 등에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살충제의 긴 잔류효과와 교통소통과도 무관하며 비교적 낮은 예산사용으로도 가능한 분무소독(물+살충제)을 하천, 풀숲, 웅덩이, 공가, 공터 등 취약지 중심으로 매일 구간을 나누어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하절기 방역소독기간 동안 읍․면에서는 공동방역단(31개반 96명)을 구성하여 오는 6월17일 방역소독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6월부터 9월까지 공동방역단이 513개 마을을 순회하여 마을별 취약지(하수구, 웅덩이, 풀밭 등)를 월1회 정기적으로 소독을 할 계획이며, 특히 효율적인 모기 방제를 위해 모기가 대량으로 모이는 축사 벽이나 저습지의 풀이 많이 난 곳 등 모기 밀도가 높은 50두 이상 다두 축산농가에 방역약품 지원하여 분무소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같이 군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방역활동과 동시에 개개인이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 가정내 방충망 설치 및 재정비를 권장하는 등 개인위생에 대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작은소참진드기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할 때 긴소매, 긴바지,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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