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실시된 전남 도민 합창 경연대회 광경 © 해남방송 | |
지난 6월 5일 순천에서 열린 제 23회 ‘전남 도민 합창 경연대회’에서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합창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도민 합창 경연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전남 도민 축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대회로, 해남고 학생들은 해남 군민을 대표하는 입장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소프라노 13명, 알토 8명의 여학생들과 테너 9명, 베이스 8명의 남학생들로 이루어진 해남고 합창부 학생들은 이날 지정곡인 ‘전남 도민의 노래’, ‘몽금포 타령’과 자유곡으로 선택한 ‘스마일-연가’를 부르며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화음을 자랑했다.
지난 3월1일자 신규로 부임해온 합창부 담당 정하연 교사는 피아노·플루트·첼로 등을 전공한 재능 많은 교사로, 이번에 해남고등학교 학생 중 노래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혼성 합창부를 창단하였다.
합창부의 본격적인 연습은 4월부터 시작하여 불과 2개월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지만, 대회를 출전하기로 결정한 이후 하나 된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평소 학습 활동에 전념하면서도 방과후 시간뿐만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이같은 성과를 거둬 더욱 값진 수상이 됐다.
합창부 담당 정하연 교사는 “대회 출전하기에 아직 이른 감이 있었지만 고등부로써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처음에는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아이들이 이뤄낸 화음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상을 타고 나서 학생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어 좋은 도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부모들은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주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줘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무대에 서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고 전하였다.
이에 정교사는 “앞으로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창단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그 외에도 지역 행사나 위문 공연 등을 통해 봉사 기회를 갖고, 가능한 무대에 많이 서도록 하겠다. 또한 6월 14일 경남 합천고와의 기숙사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방문 환영회에서 합창을 비롯하여 플루트 이중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서울대학교에서 ‘수시 전형 서류 평가 시 예술·체육 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과 교육 환경, 교과 이수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듯이 예체능 교육은 아이들의 인성·창의성 함양에 긍정적 효과를 끼친다고 말하는 조태형 교장은 개성있는 발성이 하나로 합쳐져 멋진 하모니를 이루듯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길러주며 정서를 순화시키고,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꽃 피울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해남고에서는 창의적 체험 자율활동을 강화하여 기타를 배우고, 합창부 외에도 밴드부, 관현악부와 같은 음악 창체동아리를 다채롭게 운영하여 학생들의 재능과 특기 적성을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밴드부는 6월 8일에 열린 해남 락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냄으로써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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