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담배없는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5월7일 해남읍 신안리, 현산면 향교리, 옥천면 백호리 마을 3개소를 담배없는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담배모형 절단 및 선포식과 함께 금연 다짐 행사를 펼쳤다.

또한 마을 회관에 『담배 없는 시범 마을』현판을 부착하고 전 주민이 금연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범마을에는 이동금연클리닉이 주 1회 4주간 운영되며, 이동금연클리닉과 함께 금연상담 및 교육, 니코틴 대체요법 등 지속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건강 생활에 필요한 운동, 영양, 절주, 치매, 구강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후 6개월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금연을 성공하도록 돕는다.

특히 전문 금연상담사가 흡연자들의 1주 동안 금연 상황을 점검하고, 금연 패치 부착과 금연침 시술 등 금연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사업을 실시해 금연성공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3개 마을의 흡연율은 16%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연중 금연상담실 운영, 청소년 금연교실, 금연시설 지도점검 등을 통해 금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담배 없는 해남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하반기에도 황산 관춘과 산이 초두에 대해 담배없는 시범마을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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