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 개점

정치/경제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 개점

윤재철기자
등록 2013.05.08 17:47

전남신용보증재단은 8일 박철환 해남군수, 박희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유관기관 임직원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해남지점은 해남읍 중앙로에 위치해 해남, 완도, 진도군 소재 1만 1,000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목포와 강진까지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완도와 진도지역의 접근성도 개선돼 고객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보증 확대도 기대된다.

전남신보는 지난 2010년 이계연 이사장 취임 이후 지역별ㆍ업종별ㆍ신용등급별 균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었다. 그 결과 영업점을 3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지역의 기간산업인 농수축산업과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의 지원 비중을 크게 늘렸다.

또 신용평가회사와 공동으로 자체 신용등급을 개발해 6등급 이하 저신용자 중 성실한 고객을 발굴해 1만4000여명이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러한 공로로 이계연 이사장이 지난 2012년 12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희망을 일구는 디딤돌 역할을 해 왔다"며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지역 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연 전남신보 이사장은 "해남지점에서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2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으로 고흥지점을 추가로 개점해 도내 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신보는 올 해 보증목표를 작년보다 40% 증가한 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시켰으며, 1월부터 4월까지 1,088억원의 보증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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