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진입부가 아름답게 변신한다.

해남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좋은경관만들기 시범사업에 땅끝진입부가 선정되어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인 ‘땅끝관광지’의 진입부를 도보순례 시작점의 특색을 살린 도보관광객의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경관을 개선해 나간다. 또한 일반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지양하고 ‘땅끝’의 전통성과 고유의 이미지를 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도비 5천과 군비 5천의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땅끝관광지 진입부 도로공원 400㎡와 진입로 0.9km에 대해 경관개선사업에 나선다.

우선 집입로 옹벽을 디자인화해 도보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도로공원 전망데크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야간볼거리를 제공하고 돌담을 조성해 땅끝만의 옛 정취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5월중 실시설계용역과 6월 전남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자문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땅끝에서 진입로 상부까지 도보관광객들이 걸으면서 보고 즐기고 잠시 땀을 식히면서 땅끝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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