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인권교육 장면   © 해남방송

▲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광경    © 해남방송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지웅)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 및 캠페인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5일에는 우수영초등학교, 25일에는 현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을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주변의 다양한 장애 유형과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에 대해 학습했다.

또한 휠체어체험, 흰지팡이체험, 수화, 지적장애등을 체험하며 장애인의 고충과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장애체험을 해본 학생들은 “안보여서 너무 답답하고 계단을 내려올때는 넘어질까봐 정말 무서웠어요”라고 말하였다.
 
비장애인들에게는 일상생활이지만 장애인들로서는 겪을 수밖에 없는 불편등을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그리고 지난 16일에는 해남공고 학생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학생들과 직원들은 ‘더디지만 할 수 있어요’, ‘장애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는 문구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해남공고에서 터미널과 고도사거리 등으로 시가행진을 펼쳤으며, 17일에는 군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인권교육을 실시하였으며, 18일에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22일에는 관내 거주하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적장애인 성교육을 통해 성적위험 상황에 대한 판단 및 대처방법, 피임방법등에 대해 올바른 이해 및 건건한 성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해남성폭력상담소 등을 연계하여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으로 무심코 내뱉은 말이 장애인들에게는 상처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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