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해남 전격 방문

정치/경제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해남 전격 방문

8일 김영록 의원 사무실에서 당대표 출마 배경 밝혀

윤재철기자
등록 2013.04.08 12:36

▲ 8일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가 김영록 의원 사무실에서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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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한길 국회의원(4선.서울광진갑)이 8일 오전10시30분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이윤석 국회의원과 함께 해남을 전격 방문해 김영록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김영록 의원 사무실에는 해남지역 명현관 도의원과, 박희재 군의회 의장, 이길운 부의장, 박선재 의원, 조광영 의원, 박선재 의원 등과 진도지역 이동진 군수, 도의원, 군의회 의원, 완도지역 군의회 의원 등과 지지자 및 당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한길 의원은 먼저 "민주당은 계파정치가 마감돼야 한다며, 계파정치가 마감돼야 하지만 특정한 계파의 분들을 배척하거나 그 분들을 몰아내서는 안된다"며 "계파를 초월해 역량있는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당에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우선 하나로 뭉쳐야 하고, 현재 당원의 힘이 축소되어 없어지고 있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후보측에 정치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며, 내년 지방선거가 중요하고 선거에 지면 민주당은 몰락한다며 지금부터 착실히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측도 끌어안고 상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안후보가 오늘 민주당에 입당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5년전 대선때 정동영 후보가 패배하자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어 본인이책임지고 여의도를 과감히 떠났었다며, 자신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했다며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데 모든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은 4선 의원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작가, 칼럼니스트,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제37대 문화관광부장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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