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지 무려 26개

정치/경제

광주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지 무려 26개

부산광역시는 3개사 불과, 난립 따른 부작용 계속

해남방송 기자
등록 2013.03.29 17:15

<광주광역시에서 발행되는 광주전남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일간지 현황>

광주광역시에서 발행되는 광주전남을 대상으로 한 지역일간지가 26개사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에 광주전남 인구와 비슷한 인구 350만명인 부산광역시에 지역일간지가 3개사에 불과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신문은 부산일보, 부산매일, 국제신문 뿐이다.

최근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253개의 정기간행물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 신문이 일간과 주간지를 합쳐 180개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신문의 등록형태로 나누면 일반일간이 26개, 일반주간이 21개, 특수주간이 23개, 인터넷신문이 110개 등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지역에 배달되는 중앙일간지와 경제지까지를 더하면 잡지를 빼고도 200여개가 넘는 신문이 광주에 넘쳐나고 있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독자없는 일간신문현상 뿐 아니라 적자에 허덕이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더구나 월급없는 기자문제 뿐 아니라 지역 주재기자의 지대(紙代)로 버티는 일간신문사 문제까지 다양하다.

지역신문사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난립규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정부 차원의 법과 제도를 강화해서 난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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