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은 해남 화산~평호 도로공사의 설계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구간은 2년여의 설계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도77호선 화산~평호 구간은 2008년에 개통된 해남 화산~가차 도로(L=4.3km)의 잔여구간 1.8㎞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해남 송지면에서 화산면 구간이 20여분 단축될 뿐만 아니라 해남 땅끝마을 및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가 모두 연결돼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 도로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구자명 익산국토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자,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신규착수 하게 됐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도를 이용하게 함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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